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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콩이가 돼지고기를 먹고 식도에 걸려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다
삼겹살을 먹었는데 뼈가 있는 부분을 잘라 내지 않고 그대로 주는 바람에 삼키다가 목에 걸린 것이었다
평소에는 오도독 오도독 잘 먹어서 좋아 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뼈가 있는 것을 주었는데 급하게 허겁 지겁 먹느라
씹지 않고 그냥 삼켜 버렸다
처음 몇번 켁켁 거릴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거품을 토하게 시작했고 혀가 파래지기 시작했다 밤9시 경에 허둥지둥 안고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으로 갔다 내시경을 통해서 꺼내든지 또는 밀어 넣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에 안되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다행이 내시경으로 잘 해결 되었고 그 이후 내 눈물 원인은 콩이 걱정이 아니라 카드값 걱정 때문으로 즉시 바꿨다
병원비가 무려 110만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음식물을 먹은 후 켁켁거리거나 구토를 시도할 때는 다음과 같이 대처하자
1. 즉각적인 확인 및 응급 조치
- 입 안 확인: 조심스럽게 강아지의 입을 열어 **이물질(뼈, 장난감 조각 등)**이 걸렸는지 확인한다. 보일 경우 핀셋 등으로 제거하되, 깊숙이 박힌 경우 무리하게 건드리면 안된다
- 호흡 상태 관찰: 입술/혀가 파랗게 변하거나 숨이 막히는 징후가 있다면 즉시 수의사나 동물응급센터에 연락
2. 켁켁거리는 원인 파악
- 급한 식사: 음식을 너무 빨리 삼켜 목이 자극된 경우, 소량의 물을 권하거나 휴식시킨다.
- 이물질/독성 물질 섭취: 실내외에서 위험한 물질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구토 유발을 절대 시도하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 기침 vs. 구토: 기관지 문제(기관지염, 심장사상충 등)나 소화 문제를 구분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 후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 하임리히 응급처치: 강아지가 완전히 숨이 막힌 상태라면, 배 부위를 위로 밀어 올리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체중별 자세한 방법은 미리 숙지 필수)
- 중요: 반려동물 응급처치는 인간과 방법이 다르므로, 사전에 동물 전문 응급처치 강좌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
4. 예방 관리
- 급식 습관 개선: 미니 얼음이나 공 모양 장난감을 밥그릇에 넣어 천천히 먹도록 유도
- 위험 물질 관리: 양파, 초콜릿, 포도류 등 강아지 독성 식품을 철저히 제거하고, 쓰레기통은 밀폐형으로 교체
- 정기 검진: 특히 소형견이나短鼻종(퍼그, 시츄 등)은 호흡기 문제가 잦으므로 연 1회 흉부 X선 검사를 권장
5. 병원 방문 기준
- 즉시: 10분 이상 계속되는 켁켁거림, 침 흘림, 복부 팽만, 무기력함.
- 24시간 이내: 간헐적인 증상이지만 식욕/배변 이상이 동반될 경우.
주의: 구토를 유도하기 위해 소금물 등을 강제로 먹이면 나트륨 중독 위험이 있다. 절대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 상담이 우선
반려견의 증상 기록(발생 시간, 먹은 음식, 동반 증상)을 수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하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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