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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콩이의 심장약 (사람의 고혈압약)

by simplelifyer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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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는 심장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  10살 부터 지금 만 2년이 되어 간다   피모밴단이라는 심장약과 혈압약을 같이 먹이고 있다   병원에서 약을 타서 먹을때 매달 20만원 가량 약값이 들었다   3개월에 한번씩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도 받으라고 하니 병원비가 수월찮다  혹시 페수종이라도 오면 응급처치로 산소방에 입원치료가 필요한데 그러기 라도 하면 병원비가 백만원 이백만원은 쉽게 넘긴다.  

나는  페수종이 닥쳐올 상황에 대비해 약값을 절약해 두고 싶었다 

카페도 3곳이나 가입하고 약 성분 분석도 하면서 방법을 찾아 보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찾아 들어가서 수의사들이 조제해 주는 약들이 어떤 것인지 직접 찾아 보았다   http://nedrug.mfds.go.k 

 

 

 

콩이가 먹어야 하는 약은 강심제(피모벤단), 기관지 확장제 , 혈압약 이렇게 세 종류 였다  피모벤단은 동물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했지만 인체에 적용되는 약물은 무조건 처방전이 있어야 했다 

기관지 확장제나 혈압약 모두 사람이 먹는 약을 용량을 조절해서 수의사들이 주는 방식이었다 

 

강아지에게 처방해 주는 기관지 확장제로는 사람의 천식 비염 치료제로  쓰이는 몬테루카스트가 있고 테오플린 이라는 약도 있었다  마침 집에 몬테루카스트가 있어서 아주 잘게 가루를 내어 먹여 본 적이 있었는데 크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안들었고 오히려 식욕감퇴와 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듯했다  

내가 임의로 약을 준것에 불안하기도 해서 어쩔수 없이 4개월 정도 병원에서 기관지확장제와 추가로 다른 조제약을 받아서 먹였다  추가로 준 조제약이 혈압약이고 그 성분이 벤조프릴이라는 걸 알아내고 성분을 알아본 결과 고혈압 치료제 였다 

나는 아버지가 고혈압약을 계속 드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고혈압 약을 받아왔다

아버지께 받은 약은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으로 약의 성분을 찾아 보니 벤조프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약으로 보였다   한통  30정 이었는데 1정을 잘게 부셔 가루로 만들어서 14일 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두번 피모벤단과 함께 먹였다

처음엔 불안 하고 조심스러워 아주 조금 먹였는데  의외로 효과가 있는 듯 했다 

작년 10월 부터 5개월 정도 먹이고 있는데 기관지 확장제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잘 관리 되고 있다

혈압약에 약간의 이뇨제 성분이 있는지 먹고 나면 쉬를 많이 한다  병원에서 콩이 단계에서는 이뇨제도 함께 먹여야 한다고

권유했기 때문에 오히려 잘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최소 50만원을 세이브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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